중국의 스마트폰 제조사 TCL이 접이식 '폴더블' 디스플레이와 말린 화면을 펼치는 '롤러블' 방법의 디스플레이를 결합한 이색 테블릿 콘셉트를 공개했다.
14일(현지기간) 국내 IT 전문매체 <나인투파이브구글>의 말을 빌리면 TCL이 공개한 'TCL 폴드n롤'은 근본적으로 사용자들에게 6.87 인치 크기의 전면 디스플레이를 제공한다. 이를 폴더블 방식으로 펼치면 8.85인치로 확장된다. 여기까지는 일반적인 폴더블 핸드폰의 형태다. TCL은 거기서 디스플레이를 두 번 더 당겨 10인치까지 확대하는 개념을 제시했다.
TCL은 이번년도 KT스마트렌탈 4월 CES 2021에서도 가로로 펼쳤을 때 총 17인치에 이르는 폴더블 테블릿 콘셉트 아을템을 공개한 바 있다. 이와 함께 상하로 펼치는 7.8인치 형태의 롤러블 테블릿 콘셉트 모델도 선보였다. 구체적인 사양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이번년도 내에 선보일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.
그런가 하면, 롤러블 테블릿은 세계적인 첫 롤러블 테블릿 상용화 제조사가 될 것으로 꼽히던 LG전자가 스마트폰 사업을 철수하면서 '오포(OPPO)' 등 중국 제조사들의 몫이 될 예상이다. 또 시장조사기관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2040년 전세계적인에서 약 270만대가 판매된 폴더블 테블릿은 올해 지난해 예비 7배 이상 발달할 것으로 전망되며, 2022년에는 1900만대로 규모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.